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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여행이야기/제주 한달 살기 프로젝트

꼬무가족 제주도 한달 살기 프로젝트<6일차> - 비바람의 제주도, 하루 쉬어가기

by 꼬마무지개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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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무지개 꼬무입니다~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시작한 지 벌써 6일째 되는 날!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더니 아침부터 날이 많이 흐렸어요. 

실내 관람 위주로 조금 더 돌아볼까 하다가 이런 날은 다들 실내를 찾을 것 같아 오늘은 하루 쉬는 날로 정했습니다.

아이도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오전에는 집에서 가져온 부루마블을 하고 놀았어요.

요즘 저희 집 7세가 푹 빠져있는 보드게임이라 제일 먼저 챙겼지요 ㅎㅎ 

자기 땅에 걸려서 통행료를 내라는 기쁨의 세레머니

오전 내 흐리더니 오후에는 일기예보대로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앞에 보이던 범섬이 보였다 안보였다~ 비 오는 날의 제주도도 매력적! ㅎ 

 

늦은 오후, 장을 보러 갈까 했더니 대형마트는 휴무일이어서 집 앞에 있는 하나로마트로 장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이렇게 비 오고 바람 부는 날 굳이 걸어가야겠다는 우리 아이ㅎㅎㅎㅎ; 누굴 닮았겠어요~ 저를 닮았지요 ㅎㅎ;;

조금 귀찮았지만 비도 주춤해졌기에 장화 신고, 비옷 입고, 우산을 챙겨서 바로 앞에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봤답니다.

(사진에는 바람이 느껴지지 않지만, 바람이 어마무시했답니다. 이래서 삼다도 삼다도 하는구나 실감! ㅎㅎ )

제주도 한 달 살기 알아볼 때 숙소 근처에 하나로마트가 있냐 없냐 중요하게 보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숙소는 슬세권이었어요 ㅋㅋㅋㅋㅎㅎㅎ 

장화도 신었겠다 물 웅덩이도 지나보고, 비바람에 밀리면서도 재미있다고 웃으며 장 보고 왔네요^^ 

 

제주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름 매력적이고, 좋은 느낌! ㅎㅎ

여유롭게 현지인 인척 하기, 비바람 부는 색다른 제주도의 맛,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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