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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여행이야기/제주 한달 살기 프로젝트

꼬무가족 제주도 한달 살기 프로젝트<2일차> - 영실국수, 헬로키티아일랜드, 엉덩물계곡, 중문색달해수욕장

by 꼬마무지개 2021.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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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무지개 꼬무입니다~

제주 2일 차 영실국수, 헬로키티아일랜드, 엉덩물계곡, 중문색달해수욕장

 

제주도 계획을 하면서부터 아이가 제일제일 가고 싶어 했던 헬로키티아일랜드에 다녀왔어요. 

딸이 늦게 일어난 관계로 헬로키티아일랜드로 가는 길에 즉흥적으로 들른 영실국수에서 아점을 해결했답니다. 

 

영실국수는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470 이 위치게 있어요.

저희는 고기국수 2개, 고기만두 1개를 시켜서 먹었어요. 

고기만두는 피가 감자떡같이 쫀득쫀득해 식감이 특이해서 떡 같은 만두였고. 

고기국수는 내맛도 네 맛도 아닌 그냥 그저 그랬어요. 

저와 딸아이는 첫 고기국수 시식이었는데, 맛있는 고기 국숫집이 있다면 꼭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ㅠㅠㅎ 

 

<영실국수 평점 >

맛 3점

서비스 3점

http://kko.to/nrVcuLGYp

 

영실국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470

map.kakao.com

 

그렇게 배를 채우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헬로키티아일랜드로!

키티를 좋아하는 분들과 여자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키티아일랜드 입구입니다 ㅎㅎ 

들어가자마자 매표소부터 온통 분홍분홍 키티키티 했어요~

저희는 미리 예약해서 성인 2, 아이 1 34500원에 이용했고, 현장에서  스탬프를 5000원 추가 결제해서 이용했어요.

헬로키티아일랜드는 1층, 2층, 3층으로

키티의 역사부터 여러 개의 컨셉의 방들과 옥상에 있는 미로정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딱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메인 포토존(?)을 시작으로 본격 헬로키티아일랜드 투어 시작!

헬로키티 역사관을 시작으로 ~ 신나게 돌아보았어요. 

아이가 제일로 기대하고 있던 키티 침대와 화장대가 있는 방까지 속전속결로 갔어요...ㅎㅎㅎ;;

 

이렇게 분위기 있는 길에서 사진 한 장 찍어주며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보기만 해도 러블리한 키티 화장대와

직접 인형놀이가 가능한 자석 옷장,

키티 침대가 있는 방에 도착했어요 ㅎㅎ 

다행히(?) 사람들이 없어서 이 방에서만 꽤 오랜 시간을 놀았어요~

아이가 이 방에 와보기 위해 헬로키티아일랜드에 왔거든요 ㅎㅎ 

이 방에서만 이곳저곳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고 나서 이동 중에 보인 놀이터가 있었는데요.

원래는 110cm 이하만 가능한 공간이지만 

아이들이 없어서 저희 아이는 키가 110cm 이상이지만 놀게 해 주셨어요~ 

한편에는 이런 클라이밍 코너가 있는데, 아이들이 떨어져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매트가 깔려있었어요. 

그래도 뛰어내리지 말라고 쓰여있으니 아이들을 잘 지도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또 다른 쪽에는 이렇게 거대한 그물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놀다 보니 아이가 한 명이 와서 저희 아이까지 두 명이서 저 넓은 그물 놀이터에서 놀았답니다 ㅎㅎ:;;

한 층 더 올라가면 이렇게 옥상에 위치한 미로 찾기가 있어요~ 

저 멀리 한라산도 보이고, 하늘도 보이고,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더라고요 ㅎ

평일이라 그런지,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마주치는 팀이 거의 없이 구경할 수 있었어요.

아쉬워하는 아이를 위해 아이가 다시 가보고 싶은 공간으로 돌아가 몇 곳 다시 둘러보고 나왔답니다.

 

<헬로키티아일랜드 평점 3.5점>

구성이 아쉽다. - 너무 기대를 하고 와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구성이 많지 않아서 아이가 많이 아쉬워했어요. 

기프트샵 구성이 약하다. - 이번에 저희 아이는 평소 사고 싶은 것들을 참으며 키티아일랜드가서 커다란 거 사겠다며 참고 참으며 갔어요. 키티 장난감들과 인형들이 엄청 많아서 사고 싶은 것이 많아 고르지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뭐.가.없.었.어.요. 

그 실망한 표정은.... 잊을 수가 없네요 ㅠㅠㅠㅠ 

두 번 방문하고 싶은 값어치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마음 상했다며 시무룩하게 있는 딸을 데리고 엉덩물계곡에 유채꽃을 보러 갔습니다~

저희는 초콜릿 박물관 옆 주차장에 무료 추자를 했어요. 번잡하지 않고, 한가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차장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구경하며 내려가다 보면 엉덩물 계곡 표지판과 나무계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많이 없구나~ 평일이라 사람이 없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들 유채꽃 보러 엉덩물 계곡에 있어서 사람이 없었구나 싶었답니다. 

 

엉덩물 계곡은 이름부터가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보니 예전에는 큰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준해서 목마른 짐승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어서 물은 먹지 못하고 

언덕 위에서 노래만 부르다 볼일만 보고 돌아갔다고 해서

엉덩물 계곡이라 불렸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랍니다. 

이쁜 사진 찍어주고 싶었는데 벌이 있어서 아이가 무서워했어요ㅠㅜ

그래도 꽃 하고 인증숏을 포기할 순 없겠죠?ㅎㅎㅎ;; 

열심히 남겼는데, 똥 손이라 막상..결과물은...별로 없답니다 ㅜㅜㅜ 그냥 추억 남겼다는 데에 의의를 두기로 했어요 ㅎ

 

<엉덩물계곡 평점 4점>

장점: 무료 이용 가능, 산책길처럼 잘 구성되어있음. 

단점: 사람이 많음.... 엉덩물 계곡 오르내리는 길에 계단 압박이 조금 있음. 

 

예쁜 꽃을 잔뜩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다 마침 근처에 중문 색달해수욕장이 있어서 가봤어요~

중문색달해수욕장 서핑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중 하나였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해수욕장인 듯했어요. 

급으로 와서 따로 여벌 옷이나 신발이 없어서 물에서 놀지 못했지만

바다에 돌멩이도 던지고 조개껍데기도 주우면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ㅎㅎ

저녁은 숙소에서 교촌치킨으로 해결

내일은 어떤 날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제주 한달살이 2일 차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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