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마무지개의 꼬무입니다. ^^
요즘 코로나19(신종코로나) 때문에 설 이후 아이와 계속 집안에서만 지내다가
코로나19가 조금 주춤한 듯도 하고,, 결론적으로는 저와 뽀니가 너무 답답해서
집근처 탁 트인 곳 남양주에 위치하고 있는 <물의정원>이란 곳에 다녀왔어요 ~
저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동네 공원 간다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오마나! 가는길에 오른쪽으로 강을 끼고 있어 뜻밖의 드라이브코스 였습니다.
오랜만에 강변따라 힐링을 하며 도착한 <물의정원> 이었습니다.
물의정원은 경기도 남양주 조안면 북한강로 398 로 주소에서도 알 수 있듯 북한강을 끼고있습니다.
드라이브 하듯 큰길따라 달리다 우즉에 <물의정원>을 세겨놓은 돌이 보이자마자 하자마자 우회전을 해줍니다.
도착했다는 설레임에 서둘러 주차하고, 자전거와 킥보드는 꺼내들고 즐기러 출발했습니다.
사실 이날은 집에서만 지내서 힘들어하던 꼬무딸 뽀니의 한(?)을 풀어주기 위한 코스였기에 마음껏 놀게 해주기 위해 자전거와 킥보드 두개를 다 챙겨갔었어요.
주차하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물의정원 지도 입니다.
북한강을 표현하기 위함일까요? 물의정원의 맵은 조금 특이 모양의 지도였어요.
<물의정원>은 하트존, 물향기길, 강변산책길, 물빛길, 물마음길 의 이름으로 구역이 나누어져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물의정원 초입에 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 바로 앞에 포토스팟이 있었습니다.
포토스팟이라 역시나 많은 분들이 그림같은 북한강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저도 사람 없는 틈을 타 <물의정원>의 포토스팟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배경이 좋기때문에 이렇게 찍어도 저렇게 찍어도 인생사진 건질 수 있을것 같아요.
<물의정원>의 길을 따라 가다보니 곳곳에 특정 행위들은 하지말라고 쓰여있는 입간판도 있었는데,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내 아이들에게 물려준다는 마음으로, 쓰여있는 사항들을 꼭 지켜서 물의정원을 비롯한 모든 자연과 시설들을 지킬 수 있을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자전거 타고 가는 아이 뒤를 쫄쫄 따라 다니느라 사진을 신경써서 찍지 못했는데
북한강이 있으니 막찍어도 대충 봐줄만합니다.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모습을 멋진 사진에 담으실 수 있을것같아요.
<물의정원>이란 이름에 걸 맞게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물이 맑아서 아이와 물 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한참 이야기하고 놀수있었는데요, 도시에서 지친마음과 답답함을 자연을 느끼며 놀며 쉴수있는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또, 물의정원은 북한강를 최고로 느낄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든 것은 강을 바라보는 그네벤치들이 속속 위치하고 있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흔들흔들 신선놀이를 할 수 있어 힐링에 최고였습니다.
<물의정원>에는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있어서 자전거를 취미로 타시는분들과 동호회로 보이는 많은 분들이 쌩쌩 북한강을 따라 자연을 느끼며 달리는 자전거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아이가 조금 더 큰 다음 두발자전거를 능숙하게 탈 수 있게되면 꼭 이 길을 따라 라이딩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샘솟았습니다.
또한 <물의정원>에는 망원경과 카메라를 들고 철새를 보러 오시는분들도 많은 남양주에서 많이 찾는 "철새도래지"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철새에 대해 아는 것이 없기에 그냥 오리들 같아 보였지만, 철새를 보러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보물찾기하는 보물섬같은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물의정원>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연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멋진 곳이라는 점에 참 행복했습니다.
날이 좋은날 아이손잡고, 혹은 부모님과 함께, 연인과 함께
<물의정원>에 들러 멋진 추억 쌓아보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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