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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생활 및 육아생활

에어컨 분해청소 하고 올 여름 더위 걱정 끝 ~!

by 꼬마무지개 2020.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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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무지개 꼬무입니다.

작년에 이사하며 에어컨을 설치를 하지 않고 있다가 얼마 전 설치를 했어요.

그러고 보니 또 청소를 해야 가동할 수 있을 것 같아 올해는 대충 우리가 청소하고 넘길까? 분해 청소를 맡길까? 고민을 하다가 분해 청소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하고, 늦었지만 부랴부랴 여기저기 전화를 해보았어요.

가격 비교하며 여섯 곳에 전화했고, 마침 취소한 분이 있어서 합리적인 가격에 8만 원 주고 청소했습니다.

이미 많은 업체가 지금 예약하면 7월 말은 돼야 한다고 해서 올 여름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참 다행이었습니다.

 

2년 전, 에어컨 분해 청소를 맡긴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오셨던 기사분이 알고 보니 초보기사 였더라고요.,

2시간 반이면 청소가 끝난다고 했었는데, 동료 기사께 몇 번씩 전화하고, 손을 떨면서 땀 흘리시면서 2시간 걸려 분해를 하셔서 그동안 정말 에어컨 고장 나는 건 아닌지 혼자 걱정하며 심장이 떨리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걱정되긴 했습니다.

 

근데 걱정과는 다르게 이번에 오신 기사님께서 능수능란하게 뚝딱뚝딱 분해 싹 하셔서 사진까지 찍어주시는 여유를 보여주시더라고요.

 

 

그렇게 안심을 했는데, 분해한 에어컨 내부를 보는 순간,

 

 

 

뜨억... 대박입니다..

안 하고 가동했으면 저 먼지와 곰팡이를 저희 가족이 마셨겠구나 싶어, 청소 맡기길 잘했구나, 했습니다.

기사님께서 화장실에서 청소하시는 모습을 살짝 보러 갔는데, 고무장갑 없이 작업을 하시 길래 하나 챙겨다 드렸더니 기사님이 사용하는 약품은 직접 만드신 오렌지, 허브종류, 등 천연 재료로 만든 약품이라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셔서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다시 한번 만족했습니다. 락스 같이 독한 제품은 어른들도 오래 맡으면 머리 아프고 한데, 기사님이 사용하시는 약품은 오렌지 향이 가득해서 온 집안에 오렌지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좋더라고요.

 

 

다음 본체에 있는 부분도 두 가지 정도 되는 약품으로 싹 청소해주시고

조립까지 싹 해주신 뒤 외관까지 반짝반짝 광을 내주시고 나니 우리 집 에어컨이 맞나 싶었어요.

이사 오고 거의 바로 코로나가 터져서 아직 동네를 잘 모른다고 하니, 기사 분께서 이쪽 토박이라고 하시면서 여기저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시고, 친절하게 에어컨 관리 방법도 설명해주시고 이번 에어컨 분해 청소는 완전 만족입니다.

 

 

 

다음 청소할 때는 더워지기 전에 미리 이 기사분께 예약하고 청소를 또 맡길 의사가 200%네요.

깨끗하게 에어컨 청소하고 나니 올 여름은 깨끗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혹시 저처럼 아직 에어컨 청소하지 않고,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나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깨끗하게 청소하시기를 추천드려요~

 

 

내 돈 주고 에어컨 청소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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