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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생활 및 육아생활

6세아이 엄마표공부 <기탄 한글떼기,수셈떼기>로 시작했어요~

by 꼬마무지개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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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마무지개 꼬무입니다.^^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고, 6살 중반에 이르렀고, 이러한 상황들이 적정한 시기인 듯하여 저희 딸이 드디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엄마표로 한글과 수 떼 주기 프로젝트에 들어갔답니다. 5살부터 공부하고 싶다고 했지만, 아직까진 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주변 압력과 아이의 공부하고 싶다는 말에도 그저 책하고만 친하게 지내도록 책을 많이 읽어주며 공부를 시키지 않았었어요.

6살이 되고, 계속해서 공부의 의지를 보여서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제가 참 공부시키고 싶어 하지 않는 별난 엄마인 듯하네요.^^:.^^:

 

저희 딸은 6살이고, 숫자는 1부터 20까지는 헷갈리지 않고 읽긴 하지만, 쓰기는 약간 헷갈려하는 정도 그리고 엄마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는 수준이고, 한글은 본인 이름,, 엄마 이름, 아빠 이름 정도 알고 쓰고, , , 기 와 같이 받침 없는 많이 본 글자, 최애 하는 바바파파 캐릭터 이름 읽기 정도의 수준입니다.

 

인터넷을 보니 종류도 많고, 많은 부모님들이 선호하시는 것도 다양했는데, 저는 <기탄 한글떼기, 수셈떼기>를 선택했습니다.

책을 선택할 때 기준은, 제일 먼저 책이 두껍지 않고, 너무 학습지! 하는 느낌의 이미지보다는 편안한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기탄 한글떼기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수셈 떼기도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어 두껍지 않고 얇은 편입니다. 그리고 책이 우리가 생각하는 책의 모습이 아닌 가로로 길쭉한 스케치북이 떠오르는 형태입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저는 마음에 들더라고요. 혹시 집에 있는 책상이 작다면 사용하기에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의 눈으로 본 책의 구성은, 재미요소 다음 적당한 반복학습을 하도록 그 비율을 적절하게 섞어 처음 시작하는 6세가 부담 없이 한글 공부,수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공부를 시작하기 전, 하루에 한 장씩만 꾸준하게 해서 부담을 느끼거나, 공부에 질려버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절하려고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다 끝낼 기세로 더 하고 싶다고 무섭게 졸라대는 통에

결과적으로는 하루 한글 떼기 책은 4~5, 수셈 떼기 책은 5~6 장하고 있습니다.

제 딸이 제 배에서 나온 것이 확실하구나.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제가 욕심이 많고, 셈도 많고, 승부욕이 있어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려고 하는 성격인데,

그걸 그대로 닮았네요.. 일찍부터 경쟁이나 승부에 노출을 시키고 싶지 않아서 외동으로 낳아 키우기도 했고, 승부를 부추기는 행동은 잘하지 않는데, 역시 성격은 타고나는가 봅니다..

여담이 길었네요.

 

하여튼 시작한 지5일 만에 수셈 떼기는 1단계 책을 마쳤고, 한글은 내일까지 하루 더 하면 1단계 책이 마무리되네요.

<기탄 수셈떼기>를 하기 전에는 1부터 10까지 셀 때 꼭 8을 빼먹을 때가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빼먹지 않고, 또 이전에는 숫자를 그렸다면, 지금은 쓸 줄 알게 되었답니다.  이 정도면 저는 만족도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아침부터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을 꺼내오며 공부하자고 하는 거 보면, 재미있어하니 더욱 만족한답니다. 

 

내일부터는 1단계 책 보다 조금 더 어려운 언니 수셈 떼기 하는 것인지 물어보고는

자기 혼자 으쓱으쓱 하며2단계 책 꺼내 보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도치맘 주의!!)

 

처음 한글 떼기, 수셈 떼기 공부를 할 때 비슷한 성격 때문에 화를 내며 가르치게 되면 바로 스톱하고 전문가에게 맡겨야지 하며 걱정을 많이 하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단 아직까지는 저와 아이에게 서로 득이 더 많은 시간입니다.

앞으로 한글과 수를 마스터하는 그 날까지 지금처럼 평화롭고 웃음이 넘치는 공부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구매한 <기탄 한글떼기, 수셈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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