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마무지개 꼬무입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7세 아이와 함께 살다보니, 책 종류도 나름 다양한데요,
요즘 7세 아가씨가 꽂혀있는 책이 있는데, 바로 자연관찰 전집!
그 중에서도 벌레잡이식물에 관한 책이랍니다~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이라니,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그러던 중, "엄마, 우리집에서는 못키워?"라는 말을 듣고,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찾아보니, 집에서도 잘 키울 수 있고, 키우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것을 보고, 바로 구매했답니다.
집에있는 시간이 거의 전부이기 때문에, 이왕 들이기로 했으니 종류별로 다양하게 들이기로 하고 결재!
추위에 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배송이 늦어질 수 있다고 하여 배송이 많이 늦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어요^^
택배가 오는것은 언제나 즐거운것 같습니다.ㅋㅋ
택배는 주의문구와 함께 꼼꼼하게 포장되어 왔고, 식충식물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설명서가 함께 들어있었어요.
꼼꼼한 포장들을 살살 제거하고 보니, 추위에 손상을 입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대체로 튼튼해보였어요.
벌레잡이식물들은 건조함과 추위에 취약하니 꼭 주의하며 키워주어야겠어요~
저희집에 들인 벌레잡이 식물은,
대표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파리지옥
꽃처럼 생긴 통을 사용해서 벌레를 잡아먹는 네펜데스
그리고 점액을 사용하여 벌레를 잡아먹는 끈끈이주걱 이렇게 세가지 종류!
파리지옥은 벌레를 잡아 먹을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네펜데스와 끈끈이주걱은 비주얼이 왠지 이슬만 먹고 살것 같은 느낌인데, 똑같은 벌레잡이 식물들이랍니다^^
식물들을 아이가 자주 들여다볼 수 있는 곳에 자리잡아주고,
아이가 책장으로 달려가서 들고 온 책을 함께 보면서 자연적으로 체험학습을 했답니다.^^
교육중 역시 최고는 산 체험인 듯합니다 ㅎㅎ
아이도 저도 신기해서 한참을 들여다보았어요. (저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거든요^^;)
설명서의 내용대로, 자리잡자마자 네펜데스의 포충낭에 물을 담아주고,
모든 아이들에게 물을 흠뻑 적셔두었답니다.
여름이면 모기에 물려 퉁퉁 붓는 아이인데, 한참 보고 있더니,
여름이 오면 벌레잡이 식물들이 모기를 다 잡아먹을테니 모기에 물리지 않을수 있겠다며 신났습니다 ㅎㅎ
이런 귀여운 상상은 순수한 어린이기에 가능한것이겠지요?^^
코로나로 지루하던 똑같은 날들 중, 벌레잡이 식물들로 즐겁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ㅎ
벌레잡이 식물 하나로 교육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일석 이조^^
이상, 내돈내산 벌레잡이 식물 집에 들인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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